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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 사랑한 자동차 브랜드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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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포드 모터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링컨은 100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미국의 ‘셀럽’들이 링컨을 자신들의 자가용으로 애용하거나, 차량을 과감하게 개조해 온전히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20세기에는 많은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배우 매튜 매케네히

배우 매튜 매케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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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한 링컨=링컨 자동차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배우 매튜 매커네히다. 2011년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통해 처음과 링컨 브랜드와 연을 맺은 그는 2014년부터 링컨 광고모델로 발탁돼 지금까지 링컨의 대표 홍보 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애마는 링컨 컨티넨탈 마크2 모델이었다. 해당 모델은 6리터 V8엔진, 3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300마력의 퍼포먼스를 냈다. 당대 링컨 컨티넨탈 차량은 다양한 셀러브리티들 및 부유층들이 자신을 뽐내기 위한 차량으로 사용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세대 컨티넨탈로 불리는 56년형 컨티넨탈 마크2는 간결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여성 셀럽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워너브러더스사는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영화 '자이언트'에 출연하기로 결정되자, 그녀의 눈동자 색상을 닮은 파란색 컨티넨탈을 선물하기도 했다.


몇 몇 헐리우드 스타들은, 직접 개조한 차량을 통해, 링컨 차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사랑을 보여주기도 한다.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의 주인공인 크리스틴 벨의 남편으로 더욱 많이 알려진 배우 댁스 셰파드는 자신이 직접 커스터마이징 한 링컨 차량의 소유자다. 그는 포드 레이싱에 쓰이는 강력한 엔진으로 자신의 차 엔진을 바꾸고, 차 외관도 리폼했다. 그는 자신의 영화 ‘뺑소니’에 차와 함께 출연했다. 모든 위험천만한 스턴트 씬에서도 직접 운전을 감행했다고 한다.

테니스의 여왕 세레나 윌리엄스의 경우 홍보대사가 되기 전부터 링컨 자동차를 소유한 팬이었다. 윌리엄스는 생애 첫 자동차로 네비게이터를 사고 '진저'라는 애칭을 붙여주는 등 차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실제로 그녀는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다양한 차를 소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산드라 블록, 할리베리, 데이비드 베컴, 에바 롱고리아, 윌 스미스 등 많은 셀럽과 유명인, 과거 고위 관료들은 링컨 차를 통해 의전을 받고, 차를 소유하거나,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키는 등 링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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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등장하는 링컨=링컨은 영화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긴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노출됐고, 단연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단골 출몰하는 차량으로 각광 받았다.


링컨이 등장하는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제목 마저도 링컨이 모티브가 될 정도였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꼽힌다. 최근, 동일 제목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공개돼 세계 전역의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주인공의 차로 등장한 '링컨 네비게이터'는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을 보여주며, 유능한 변호사의 적격 애마로서 관객의 눈길을 끈다.


아메리칸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최상의 모델로도 정평이 나 있는 네비게이터는 브랜드 핵심 가치인 '나만의 안식처'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링컨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스크린 속 주인공인 변호사 믹키가 넓직한 뒷좌석에서 업무를 보는 모습은, 초대형 세단에서 볼 수 있는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감을 중심으로 구성된 럭셔리한 실내를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 느와르 영화 중 가장 대표적인 영화로 뽑히는 ‘대부’에서도 다양한 링컨 차량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미국 내 마피아의 삶과 갈등을 다룬 이 영화 중에는 링컨의 제퍼 모델과 컨티넨탈 쿠페가 등장한다. 당시 엄청난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던 마피아들의 삶을 보여주는 데 역할을 한다. 특히 제퍼 모델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당 극의 포스터에도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 액션 영화 중 명작으로 꼽히는 '매트릭스'에도 링컨 차량이 등장한다. 다양한 액션 씬이 포함된 극 중 추격전에 사용되는 링컨 컨티넨탈은 짧은 등장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다. 극 중 주인공 네오(키아누 리브스)의 분위기와 동일한 느낌을 가진 컨티넨탈 차량은 등장으로 극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매트릭스에서 등장한 링컨 컨티넨탈 모델은 1965년형 링컨 컨티넨탈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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