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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박, 우크라이나 곡물 시리아로 빼돌린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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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성업체에 사진 찍혀

우크라 곡물 빼돌리다 위성에 포착된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 AP=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서 러시아 선박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배에 싣고 있는 모습을 상업위성 업체 맥사(Maxar)가 촬영한 위성사진.

우크라 곡물 빼돌리다 위성에 포착된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 AP=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서 러시아 선박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배에 싣고 있는 모습을 상업위성 업체 맥사(Maxar)가 촬영한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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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러시아 선박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시리아로 빼돌리는 정확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상업위성업체 맥사는 러시아 선박이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송하는 장면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수확된 곡물을 부당하게 빼돌리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농업계의 주장이 사실로 볼 수 있는 정황이 나타난 것이다.

맥사가 찍은 위성사진에는 지난달 러시아 국기를 단 벌크선 2척이 곡물을 실은 채 크림반도 해안인 세바스토폴에 정박해 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2014년 자국 거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군사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지역이다.


맥사는 며칠 뒤 같은 선박들이 러시아 동맹국인 시리아에 정박한 모습도 포착했다. 항구에서 트럭들이 곡물을 배에서 옮겨 싣고 수송하는 장면이었다. 맥사는 이처럼 세바스토폴 항구에서 곡물을 싣고 나가는 또 다른 러시아 선박이 이달에도 위성사진에 찍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곡창지대로 꼽히며 세계 5위 안에 드는 밀 수출국이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난 2월 이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봉쇄되면서 전 세계 식량 공급에도 악재가 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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