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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중국 대항 인도·태평양 위주 세계 인프라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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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독일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서 발표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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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야심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와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인프라를 구상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신미국안보센터(CNAS) 행사에서 "미국 주도의 협력 관계로 디지털 부문을 포함한 세계 인프라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미국과 G7이 수천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제공 인프라의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 구상이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임기 외교 정책의 중요한 각인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이 같은 구상은 민간 영역의 투자와 함께 비교적 많지 않은 미국 정부 예산을 할당하는 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구상은 오는 26~28일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쩡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세계 인프라 개발을 위한 노력을 환영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은 '제로섬 게임' 접근을 토대로 하고 있다"며 "해당 구상은 공동 발전과 '윈윈' 협력에 대한 모든 나라의 열망을 무시하고 있어 아무런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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