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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퓨얼셀, 세계 2번째 잠수함용 연료전지…"수소로 2030년 4000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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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
높은 기술력으로 연료전지 시장 성장 수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범한퓨얼셀 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강세다.


17일 오전 9시27분 범한퓨얼셀은 시초가 대비 14.51%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범한퓨얼셀 은 공모가 4만원 대비 2.5% 높은 4만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범한퓨얼셀 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건물용 연료전지 등에 특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다. 2019년 말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의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올 1분기 기준 매출액은 85억원으로 연료전지 부문이 68억원, 수소충전소 부문이 17억원이다.


범한퓨얼셀 은 모빌리티용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PEMFC는 여러 연료전지 종류 중 저온형으로, 소형화에 용이하고 높은 응답성을 갖춰 모빌리티 용도로 적합하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는 상장 전 기자간담회서 "수소 모빌리티 전 사이클 확장을 통해 2030년 매출액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 범한퓨얼셀 은 내충격성, 고출력·고밀도, 방수·방폭·방진에 강한 연료전지를 만들 수 있다"며 "모빌리티용 연료전지는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을 해야 하는데 범한퓨얼셀 은 이에 적합한 잠수함용을 만든 경험이 있어 모빌리티를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한퓨얼셀 은 수소 선박, 수소 버스 등 대형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선박 연료전지 공급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탄소감축 규제안 발효로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잠수함용 연료전지는 독일 지멘스(SIEMENS)사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 상용화해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30년까지는 무탄소 선박 비중이 2.4%에 불과하지만 2050년에는 79.5%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는 잠수함을 통해 해상용 연료전지가 확대되고 있지만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으로 무탄소 선박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잠수함에 적용되는 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일반적인 수소차에 적용되는 연료전지보다 높은 출력이 가능한 PEMFC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는 3개년 할인 EV/EBITDA 19.1~25.6배로 동종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이라며 "에스퓨얼셀, 상아프론테크, 비나텍, 제이엔케이히터 등 국내 유사업체의 2021년 기준 평균 EV/EBITDA 35.6 배 대비 28.1% 할인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5.8%(314 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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