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3일 결식 대상자 없는 따뜻한 동구 만들기를 위한 ‘광주 동구 푸드마켓’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임택 동구청장, 구제길 세종의료재단 이사장, 정지련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장, 홍기월 광주광역시의원 당선인 등을 비롯한 지역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동구 푸드마켓’은 사회보장 특별지원 ‘아따!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매장 ▲공유 부엌 ▲복지 상담실 등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진 164.77㎡ 규모의 계림1동 마을복지 거점센터다.
주중(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물품이 필요한 저소득 주민은 푸드마켓에 방문해 기업·단체 등에서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챙겨갈 수 있다.
(사)자비신행회와 협력해 구축한 ‘나눔 반찬 지원시스템’으로 결식 가구에 주 1회 반찬 지원 서비스도 운영한다.
동구는 푸드마켓을 통해 ▲일자리·복지 서비스 상담 ▲인바디 측정기· 혈압계 등 건강 장비 배치를 통한 건강관리 ▲무료 공구대여 서비스 등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푸드마켓은 단순한 푸드마켓을 넘어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주민 소통방 역할을 하는 마을복지 거점센터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0년 10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에 ‘아따! 프로젝트’ 사업이 선정돼 3년간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8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수1동과 계림1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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