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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에 불지른 20대 남성 긴급 체포 … 대구 화재 후 방화·미수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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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난 부산외대 기숙사 3층. [이미지제공=부산경찰청]

화재가 난 부산외대 기숙사 3층. [이미지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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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후 비슷한 사건이 연달아 터지고 있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20대 남성 A 씨가 금정구 남산동에 있는 부산외대 기숙사 3층 화장실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A 씨는 불을 지른 뒤 직접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9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CCTV 확인 후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죄로 긴급 체포해 범행 이유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이 남포동 상가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이미지제공=부산경찰청]

소방당국이 남포동 상가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이미지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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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새벽 3시 48분께는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콜라텍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 경찰청은 콜라텍 업주 70대 남성 A 씨가 화재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 부산 영도구 대교파출소에서는 경찰에게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르려다 저지당한 방화 미수 사건도 발생했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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