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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차세대 원전 사업영역 전 분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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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대형원전 시공 경험 발판 삼아
소형모듈원전·원전해체·사용후핵연료 처리 등으로 사업 확장

지난달 24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미국형 대형원전 글로벌 사업 협력 체결식 장면. (제공=현대건설)

지난달 24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미국형 대형원전 글로벌 사업 협력 체결식 장면. (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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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원천기술 확보를 비롯해 차세대 원전사업 영역을 전 분야로 확장한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대형원전 사업을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 분야에 걸쳐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영준 대표는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발송한 기념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만의 창의와 도전의 DNA로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4기 중 22기 시공 경험을 갖췄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달 24일에는 원자력 사업 분야 최고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형 대형원전 사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사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분야에서도 지난해 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은 캐나다 원자력위원회의 원자로 설계 예비 인허가 1단계를 통과했으며, 미국 원자력위원회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올 4월에는 같은 회사와 원전해체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해체 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원자력 에너지 기업들을 비롯해 국내 전문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기술, 사업역량을 강화하며 차세대 원전사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췄다"며 "원전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원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현대건설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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