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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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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이끌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보건복지부의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운영사업' 공모에 인천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인천TP를 비롯해 비임상 서비스 제공 기업 ㈜노터스,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시의사회, 시치과의사회,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2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TP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158억원을 투입해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과 상설 전시 공간, 사용 적합성 평가 시설을 갖춘 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

센터는 인천지역 의료진과 해외 연수생 등에게 다양한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경험을 제공, 의료기기 판매 확충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제품의 성능 검증 및 개선 등도 지원한다.

현재 국산 의료기기 업체 대부분은 중소 규모로, 제품의 사용경험이 가능한 대규모 트레이닝센터를 신제품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에 밀려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공모 선정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인·허가, 실증, 판매 등 사업화에 산·학·연·병·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국산 의료기기의 홍보, 판매 확충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2020년 10조1000억원 규모로 세계 10위, 연평균 10.34%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수입의존도가 62.1%로 해외 유명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토종 의료기기 생산업체 80% 가량이 연간 매출 10억원을 넘기지 못하는 등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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