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안 공모하고 해외 진출 활로 유지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둔다. 관련 기획안을 공모하고 제작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해외 진출 활로도 유지한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원사업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지난 5월까지 공모한 '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이다. 최근 150편을 접수해 지원작 열 편을 선정했다. 드라마 '만화전쟁'·'노웨이 아웃', 예능·교양 '라이프라인'·'왕게임' 등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각각 2500만 원을 지원하고,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OTT 기업들과 연결을 추진한다"고 했다. 지난해 유통상담회에서는 투자 상담 161건이 진행됐다.
둘째는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이다. 사업 규모를 지난해 101억 원에서 116억 원으로 증액했다. 콘진원은 이미 지원 대상 열네 편을 선정했다. 드라마 장편(4편)에 14억4000만 원, 드라마 중단편(5편)에 7억2000만 원, 비드라마 장편(3편)에 5억 원, 비드라마 중단편(2편)에 2억5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티빙, 웨이브, 왓챠, KT 시즌,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를 통해 연내 방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셋째는 해외 진출 지원이다. '술꾼도시여자들', '돼지의 왕' 등 콘텐츠 스물여덟 편의 자막, 번역 등 재제작을 돕는다. 해외 주요 시장에 홍보 공간을 마련해 해외 유통 활성화도 꾀한다. 이미 지난 3월 홍콩 필마트에선 스물일곱 기업이 약 500만 달러 규모(63건)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월 LA 스크리닝에선 열세 편의 포맷이 대대적으로 홍보됐다. 콘진원 관계자는 "10월 프랑스 밉콤(MIPCOM), 11월 일본 도쿄필름마켓, 12월 싱가포르 아시아 TV 포럼&마켓(ATF) 등에서도 한국 콘텐츠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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