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완성차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자동차업계가 공동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13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내 꾸려진 TF는 김주홍 자동차산업협회 정책연구소장이 팀장을 맡았다. 현대차 · 기아 등 완성차업체 5곳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부품산업진흥재단, 각 완성차업체별 협력사 단체 등 부품업계도 참여한다.
TF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자동차업계가 받는 피해현황이나 어려운 점을 파악하는 한편 일선 현장의 요구사항을 듣고 대정부 건의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부터 상황이 끝날 때까지 활동키로 했다. 대정부 건의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이번 사태 해결 후에도 앞으로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회와 정부쪽에 촉구하기로 했다.
협회는 "부품수급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차질이 다시 부품수요를 줄이는 등 부품기업은 경영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해 신속대응할 필요가 있어 TF를 꾸렸다"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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