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서구, 14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협정식, 공인 선포 등 진행 구민 안전 최우선 4년간 노력 결실... 퇴근 후 만나는 ‘아이맘 강동’ 썸머 야간개장... 종로구, 6월7~9월27일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에서 '문학으로 바라보는 이방인들의 삶과 우리의 시선' 프로그램 진행 소설 ‘파친코’, 영화 ‘암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강연, 탐방, 후속 독서모임 등 운영... 노원구, 소형음식점 대상 음식물쓰레기 용기 세척·소독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4일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열고 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 모두의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강서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매진해왔다.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서울시 강서구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
그 결과 구는 지난 5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심사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28번째이자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3번째다.
이에 구는 오는 14일 선포식을 개최, 강서구가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린다.
선포식은 이날 오후 3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진행되며,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비롯 구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내 주요 기관장,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그리고 강서구민 대표로서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안전도시실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서구 국제안전도시 홍보영상 상영, 내빈 축사, 국제안전도시 소개, 공인 선포, 축하 서한 낭독 순으로 총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국제안전도시 최종 지정 절차인 공인 협정식이 진행되며, 국제안전도시 공인패와 휘장 전수도 이루어진다.
구는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손상예방과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 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구가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선포식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국제안전도시 공인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주신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등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안전관리과로 하면 된다.
퇴근길 서두르며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손 붙잡고 도착한 이곳, 올 여름 저녁에 보게 될 ‘아이맘 강동’의 풍경이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엄마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아이맘 강동’을 7월과 8월 두 달 간 야간 개장한다.
평소 가보고 싶어도 오후 5시 반이면 문을 닫는 탓에 아쉬움이 컸던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해 ‘아빠와 함께 즐기는 금토즐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강동구가 특별히 마련한 썸머 이벤트다.
열대야가 몰려오는 여름철,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시간대인 6시30분부터 8시까지 운영, 각 지점마다 무더위를 식혀줄 색다른 테마로 아이와 부모들을 맞이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밤도깨비 야시장’ 테마의 강일점(3호)에서는 시장놀이와 함께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체험을, 맘스페이스를 타고 신비한 우주로 떠나보는 우주센터 테마의 천호공원점(4호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일깨워주고, 다양한 악기로 꼬마 뮤지션이 되어볼 수 있는 ‘한여름밤의 음악캠프’ 길동점(6호), ‘반딧불 나라’로 반짝 반짝 채워진 고덕점(7호), 엄마아빠를 위한 추억 속 고고장과 로켓발사 씽씽놀이터가 있는 암사시장점(8호)은 아이들의 감수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야간개장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예약일은 오는 18일이다. 신청자가 폭주할 것을 대비해 사전 예약시간이 각 지점별로 상이하니, 회원가입과 함께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1회 예약으로 최대 4명까지 입장이 가능해 지인이나 친구를 초대해 함께 방문할 수도 있다.
총 8개 지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맘 강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보육지원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6월9일자 5급 전보>▲홍보담당관 임은경 ▲ <6월13일자 6급 팀장 전보>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 박영수
종로구가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로 6월7일부터 9월27일까지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명륜길 26)에서 진행되는 '문학으로 바라보는 이방인들의 삶과 우리의 시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탐방, 후속 독서모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해 전쟁과 디아스포라 그리고 우리사회의 다문화 사회현상을 보다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먼저 6월7일부터 7월5일까지 ‘이방인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강연과 탐방이 진행된다. 최근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가 된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를 포함,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 김애란의 ‘가리는 손’ 등 문학작품을 통해 이방인의 삶을 살펴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또 소설가 초청 북토크를 통해 탈북민과 해외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인천 차이나타운을 탐방하며 다문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공동체적 관점에서 이방인들의 삶을 공감해보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했다.
이어서 8월23일부터 9월27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사진이 ‘디아스포라, 떠도는 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암살’, 드라마 ‘미스터 선 샤인’ 등 작품을 다채롭게 해석해보고 문제의식을 탐구해보는 강의를 준비했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문화 현상을 논의해보는 후속모임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7일부터 9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총 11차례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과 온라인 ZOOM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할 시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또는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의 이방인들과 공존하는 법을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소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식 잔여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억제 및 파리, 바퀴벌레 등과 같은 해충 발생을 예방,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려고 함이다.
현장실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노원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광운대역 ▲석계역 ▲공릉동 국수거리 ▲공릉동 동일로 192길 등 총 6곳이다.
대상지에 있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480개를, 1개 수거용기 당 월 3회 전문업체가 방문, 세척·소독한다. 고온·고압 스팀분사 및 전문 세척 용액으로 수거통의 잔여 음식물 등을 세척·소독 후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 한다.
6~10월 약 5개월 간 시범사업 실시 후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통에 남아 있는 음식이 부식하면서 악취 발생 뿐 아니라 용기 내구연한이 감소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만 소형 음식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구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 ‘2021년 도시청결도 평가’ 결과에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체계적인 청소행정으로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청소 사각지대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 주말에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주요 상권에는 ‘주말청소팀’을 배치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내 상인회 등과 협력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분들께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 및 올바르게 버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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