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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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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성동구, 6월18~ 8월21일 사근동 107번지 위치한 ‘살곶이 물놀이장’ 열어 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사물함, 평상,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가족단위 무료이용... 구로구, 셋째아 이상 다둥이맘에게 산후회복비 30만원 지원... 서초구, 제도적 장벽 해결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 지정... 관악구, 청년 문화존(Zone)으로 청년 모임 공간 확대... 강북구, 친선도시 보성군에 재사용 아이스팩 1000개 전달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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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물놀이 명소 ‘살곶이 물놀이장’이 이달 18일 개장한다. 지난 2019년 개장 이래 약 3년 만이다.


성동구 사근동 107번지에 위치한 ‘살곶이 물놀이장’은 총 연면적 5157㎡ 규모의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어린이 및 유아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 시설로 동시에 8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사물함과 평상을 제외하고 누구나 별도의 비용없이 이용가능하다.


2019년 개장 이후 약 3년 만에 문을 연 ‘살곶이 물놀이장’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7월16일부터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의 야간시간에도 운영한다. 매 시간 10분마다 휴식시간이 있으며 별도의 이용시간 제한은 없다.


구는 올해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달 여과기, 펌프, 바닥제, 놀이시설 등 물놀이장 운영시설과 바닥을 전면 정비한 구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12명의 안전요원을 채용, 4명의 방역요원, 2명의 관리직원을 포함한 총 18명의 운영인력으로 안전과 방역 관리를 철저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위생도 철저하다. 담수는 1일 1회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여과기를 설치해 필터로 불순물을 지속적으로 걸러내며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1일 2회 측정, 월 2회 수질검사를 의뢰, 매일 전체적인 물청소도 실시, 철저한 위생관리가 진행된다. 관리인력의 안전 및 친절 교육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 자녀가 한 뼘 훌쩍 커버린 3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 재개장되는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주민분들께 자녀들과 함께 하는 더욱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며 “이용하는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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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셋째아 이상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게 산후회복비를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산율은 0.86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며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를 돕는 산후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해 출산장려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13일 전했다.


산후회복비지원사업은 다자녀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 및 건강증진을 위해 양·한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산후진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지난달 서울시 다둥이맘 산후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2000만원을 투입,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내달 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로구 거주 여성 60명으로 지역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본인부담금 중 1인 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으로,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전액 소진한 경우여야 하며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보건소에 방문(860-3274)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받고, 7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찰받은 참여 의료기관에 지원결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로구는 이달 중 지역내 산부인과, 한의원 등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 참여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산후회복비지원사업을 통해 다둥이 자녀를 출산한 여성들의 건강한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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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양재역 말죽거리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난 8일 지정,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당 소상공인 점포 30개 이상 밀집한 상권에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주는 것이다. 이는 ▲점포 밀집도 ▲상인조직 ▲상인·토지소유자 등 관계자의 각 2분의 1이상 동의율을 모두 갖춰야 지정이 가능하다.


양재역 말죽거리(서초구 남부순환로356길 일대)는 식당과 주점이 집중되어 있는 구의 대표적인 골목상권이었으나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곳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각종 지원 사업에서 소외돼 왔다. 이에 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시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추진했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따라 말죽거리상점가는 전통시장과 유사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물론 중기부나 서울시에서 공모하는 상인회 사무실이나, 주차장 건립 등 대규모 시설지원 사업, 상인역량강화 컨설팅 같은 경영지원 사업도 응모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특히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까다로운 지정요건을 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구는 말죽거리가 지역내에서 소상공인 점포 밀집도가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법 시행령에 따른 ‘면적’의 해석에 의하면 요건 충족이 어렵다는 것을 파악했다. 기존의 ‘면적’은 대지면적 뿐 아니라 2층, 3층 등의 점포 면적도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조례 변경을 위해 중기부에 지속적으로 협의를 요청, 관련 법령의 해석기준 완화 요구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마침내 올 1월 중기부는 ‘밀집도 산정 기준면적‘은 ‘대지면적’만인 것으로 해석을 변경하고 표준조례안도 정비하였다. 이로써 종전 해석으로는 ‘2000㎡당 소상공인 점포 23개’에 불과했던 말죽거리의 밀집도가 ‘2000㎡당 소상공인 점포 30개’로 크게 증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는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취지에 중기부가 공감해 준 결과이자 서초구의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말죽거리 상인회 김경배 상인회장은 “골목상권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소상공인의 노력 뿐 아니라, 이렇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상점가의 환경을 개선하고 매출도 증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지역 내 다른 골목상권 추가 발굴, 상인들의 조직화를 지원하는 등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장려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도 구는 실의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보듬는 초스피드 대출, 폐업소상공인 지원과 지난 5월 양재천길을 30억원 규모의 서울시 로컬브랜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고품격 문화예술 상권으로 육성하는 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박우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1호 지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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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문화거점 조성을 위해 청년 네트워킹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관악 청년 문화존(Zone)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청의 ‘자치구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인 ‘관악 청년 문화존(Zone)’은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월 사업 공모를 실시, 지역내 16개 공간을 청년 문화존으로 선정, 이를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댄스, 가죽공예, 악기연주 등 청년들의 취미활동 지원 프로그램과 미술, 연극, 클래식 등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이밖에도 힐링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청년들에게 소소한 행복감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각 공간별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관악소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또는 각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문화존(Zone)운영을 통해 청년들 간 교류가 활성화, 지역 민간 청년공간이 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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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젤타입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전남 보성군의 농가에 전달했다.


젤타입 아이스팩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성수지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다쓴 아이스팩을 매립할 경우 미세플라스틱의 형태로 분해돼 자연 생태계가 파괴된다.


이에 구는 젤타입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친환경 정책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했다. 먼저 13개 동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마련해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모았다. 모아진 아이스팩은 지역내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세척, 소독, 건조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일반음식점 등에 다시 전달됐다.


또 강북구의 친선도시에도 아이스팩을 전달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충남 당진시의 삽교호관광단지에 재활용된 아이스팩 3897개를 전달, 지난 8일에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소재한 오디농가에 1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아이스팩을 구입해야 하는 오디 생산농가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보성군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보성군 관계자는 “오늘 재사용 아이스팩 전달식을 통해 친선도시 간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활용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재사용 아이스팩을 친선도시인 보성군에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자원순화 문화가 널리 확산돼 환경이 보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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