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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증가 구간…하반기 통신주 주가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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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하반기 통신사들의 주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G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확실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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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을 4조7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TE 전환기인 2012년 하반기부터 2014년 하반기 통신 3사의 시가총액은 79.7% 증가했는데, 올해는 5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5G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이 전망된다. 연말 5G 가입자 수로는 2752만명이 예상된다. 5G 상용화 초기 LTE 단말기 구입자들의 약정 종료 시기가 도래한 만큼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와 함께 레벨 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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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담도 제한적이다. 통신 3사 모두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였던 5G 도입 초기 마케팅비 상각도 완료됐다. 설비투자는 3사 공동망 구축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비행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사 설비투자와 감가상각비로 각각 8조100억원, 9조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17%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중간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영향도 제한적이다. 지난 4월 인수위가 5G 중간요금제를 우수 국민 제안으로 선정했다. 규제에 의한 요금 인하 가능성이 주목받은 것인데 과도하게 우려를 확대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간요금제는 규제로 모든 가입자의 통신료를 인하해야 했던 선택약정제도 때와는 달리 통신사가 요금제의 세부 내용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는 요금제 출시 이전에 수요 조사, 요금설계, 고객 이동 성향 시뮬레이션, 수익성 점검 시스템 개발, 약관 신고의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ARPU가 크게 출렁일만한 요금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작다.”며 “오히려 가격 허들이 높았던 LTE 가입자들의 5G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중간요금제 출시 논의로 요금 인하 규제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결된 상황으로 확실한 이익 성장과 배당 확대, 제한적인 규제 리스크로 삼박자가 좋은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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