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상승 불가피…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가 내 집 마련 대안
- 최대 10년간 제한적인 임대료 상승률로 안정적 거주 가능 장점
향후 전방위적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손질과 건축 자재비 상승분을 공사비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면서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가 예상되면서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은 최대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전·월세로 살면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제한적이어서 주변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고 임대기간 내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금부담이 없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2022년 5월 기준), 6년 새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40.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수도권 전역은 32.93%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54.23%, 경기 27.3%, 인천 72.13%가 상승했다.
문제는 분양가가 더욱 오를 전망이란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6월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원자재 값이 크게 오른데다 토지비 상승으로 분양가상한제 개선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청약 대기자 입장에서는 분양가가 오르면 분양을 받는 것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우미건설은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에 10년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가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 ~ 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767세대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65만4,379㎡ 부지를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구 안에 K-POP클러스터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리듬시티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유치가 예상된다.
게다가 고산지구, 민락지구, 법조타운(예정)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는 고산·민락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법조타운에는 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이전과 함께 4,400여 세대의 공공주택과 상업시설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의정부의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이동이 쉬우며,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며, 의정부에서 출발해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도보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며, 지구 내 근린공원, 문화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마트,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한 민락지구, 고산지구와 인접해 입주 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리듬시티는 향후 대규모 점포 개발도 예정돼 있어 정주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리듬시티 우미린’은 전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실내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게다가 실내 유아놀이터, 카페 Lynn 등 우미린 브랜드만의 특화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리듬시티 우미린’은 견본주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韓재계 최초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다…'미국통'...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