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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러시아 석유' 금수 제재에도… "전쟁 전보다 수입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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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EU의 제재 방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가 지난달 2일(현지시간)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EU의 제재 방안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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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말 러시아산 석유 제재에 합의했지만, 금수가 완벽히 이뤄질지 장담할 수 없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가 EU에 수출한 석유량이 오히려 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EU행 러시아산 석유는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지난 1월 하루 평균 75만배럴이었지만, 교전이 한창이던 지난 4월엔 14% 늘어난 85만7000배럴이었다.


이코노미스트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 석유를 공급받는 나라들은 값싼 원유를 낚아채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나머지 3분의 1의 공급 통로인 드루즈바 송유관은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 등의 반발에 따라 이번 제재에서 제외했다.

그러면서 EU 지도자들은 드루즈바 송유관에 대한 유예 조치가 재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 송유관으로 유럽의 단합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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