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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요구 … 경남도 화물연대 무기한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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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화물공영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들. / 이세령 기자 ryeong@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화물공영주차장에 서 있는 차량들. / 이세령 기자 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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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경남에서도 파업 출정식과 집회가 잇달았다.


이날 오전 10시에 16개 지역본부별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이 개최됐으며, 경남에서는 거제시 대우조선 오션프라자 앞에서 열렸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 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안전 운임제는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3년간 시행한 뒤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연대는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정부와 모든 대화 창구를 열어놓고 협의하고자 노력했으나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1차 교섭 이후 대화 요청이나 적극적인 연락도 없다”며 파업 강행 이유를 밝혔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철회 및 제도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및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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