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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울형어린이집' 100개소 추가 확대…인건비 등 지원 확대·진입장벽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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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보육 견인 ‘서울형어린이집’ 관할 구청서 올해 신규 공인 접수 20~24일
현장 목소리, 달라진 보육환경 반영해 평가지표 현실화, 아동학대 등 중요지표는 내실화

오세훈표 '서울형어린이집' 100개소 추가 확대…인건비 등 지원 확대·진입장벽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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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국공립 수준으로 높인 ‘서울형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지금의 약 2배인 800개소까지 늘리기로 한 가운데 올해 100개소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형어린이집’은 오세훈 시장이 공보육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도입한 제도다. 일정 평가기준을 충족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매년 선정, 시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양질의 교사 채용을 유도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담보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 전역에 446개소가 ‘서울형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2022년도 ‘서울형어린이집’ 신규 공인 100개소를 오는 20~24일 모집한다. 접수는 어린이집이 소재한 관할 자치구 보육담당부서에서 할 수 있다. 서울형어린이집 신규공인 평가 계획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서울형어린이집’ 도입 13년 만에 ‘서울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한 '다시뛰는 서울형어린이집 2.0' 발표 이후 첫 모집이다. '다시뛰는 서울형어린이집 2.0'은 기존의 인건비·운영비·환경개선비 지원은 유지하면서 추가지원이 필요한 종사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특히 ‘서울형어린이집’ 공인을 위한 평가지표를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개선,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시는 평가지표 개선을 위해 여성가족재단, 어린이집 연합회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보육 전문가들과 함께 5회에 걸친 자문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저출생 등으로 인한 아동수 감소 현상을 반영해 정원충족률을 70%에서 60%로, 가정어린이집 현원 기준도 11명→10명으로 각각 완화했다. 아동학대 예방 노력과 급식비·교재교구비 같은 실질적인 혜택에 대한 지표를 신설하는 등 중요한 평가지표는 더욱 내실화했다.


서울시는 신규공인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와 같이 대폭 개선된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해 안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권역별로 관심있는 어린이집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3개 장소에서 총 3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번 신규공인 사업설명회에서는 대폭 확대된 지원내역부터 새롭게 개선된 평가지표까지, 신규 서울형어린이집에 선정되기 위해 알아야 할 A부터 Z까지 모든 정보를 총망라해 제공한다. 또한, 올해 대폭 개선된 평가지표의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이후에는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 개선된 평가지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 사전교육과 함께 맞춤 상담 지원도 실시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형 평가지표가 까다롭다는 현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지표를 개선하는 한편, 변화된 지표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서울형 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공인이 종료 또는 취소된 어린이집의 신청 제한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재진입 기회가 커진 만큼 이번 신규 모집 설명회에 대한 어린이집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어린이집은 서울시의 공보육을 견인해가는 사업인 만큼 저출생·코로나19로 이중고에 시달리는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반영해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장벽은 완화했다”며 “이번 서울형어린이집 신규 공인 100개소 확대를 통해 서울시 공보육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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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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