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유일 ‘지역특화 국제 이벤트’…27일까지 참가 신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가 ‘2022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호남지역에서 선정은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지역특화 국제이벤트 공모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관광 소재를 활용해 내·외국인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지자체, 지방관광공사(RTO)·협회, 민간단체에 진행하는 50명 이상 외국인(최소 2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문화 예술·레저활동·레크리에이션 이벤트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았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전문가 대상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을 거쳐 5개 지자체의 이벤트를 ‘2022 지역특화 국제이벤트’로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의 예산과 한국관광공사 홍보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동구는 이 예산을 투입해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본선에 진출한 버스커들을 대상으로 무등산 가사문화권 4개 코스가 포함된 광주 관광 시티투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국제이벤트 공모사업과 연계하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더 많은 뮤지션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 신청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당초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는 이달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 나라에서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면서 신청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연장된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공연 활동이 담긴 동영상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버스커즈 월드컵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경연은 예선 온라인 심사(7월 1일~8월 4일)를 거쳐 본선에 올라갈 120개 팀을 선발, 라이브 토너먼트 경연(10월 8일~10월 17일)을 거쳐 충장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17일 최종 1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1등 우승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을 찾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버스커즈 월드컵 및 광주 동구청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제이벤트 지원사업과 연계해 접수 기간이 연장된 만큼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경연에 많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경연이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넘치는 버스커들이 끼와 열정을 맘껏 표출할 수 있는 글로벌 경연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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