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위험…안전관리 강화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라 자연발화 등 열 축적이 주요 화재원인인 폐기물 관련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화재통계 분석 결과, 도내 폐기물 관련시설 화재는 총 17건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 6억2000여만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화학적 요인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4건, 자연적 요인 2건, 부주의 2건 및 기타 2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재의 64.7% 가량이 습도가 비교적 높은 날(70% 이상)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7월 8일까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적치되어 있는 폐기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폐기물 관련시설 소방특별조사 ▲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화재안전 컨설팅 ▲소방서장 서한문 발송 등 화재예방 홍보 등이다.
특히 화재 시 진화작업에 많은 인력·장비·시간이 필요한 폐기물 화재 특성을 고려해 화재 초기 대응을 위해 예방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민철 본부장은 “폐기물 화재발생 시 화재진압이 어려워 관련업체의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도내 폐기물 화재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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