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선 참패, 이재명 책임론 제기한 이원욱 “상처뿐인 승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원욱 의원, 이재명 공개저격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 내분 신호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해 “이 위원장은 본인의 당선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고 계양으로 도망갔다”고 직격했다. 특히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한다”라며 “이 말에 내 친구 이재명의 응답이 있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2일 새벽 2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아무도 지난 대선을 돌아보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공천의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전략 지역 공천을 하며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컷오프시키고 이 위원장이 분당갑 출마를 에둘러 요구한 바 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의원은 “서울 지역구의 많은 국회의원들의 반대에도 송 후보는 지역구를 옮긴다. 그 과정에서 계양을 지역 주민에게 최소한 이해를 구하는 절차조차 생략됐고 송 후보가 서울시민이 된 것을 지역 주민들은 SNS를 통해 알았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의 계양을 출마에 대해서는 “본인의 정치고향인 분당 갑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짐에도 ‘안전한 지역’을 찾아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열린 선택을 강조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다”라며 “이 위원장은 본인의 당선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고 계양으로 '도망'갔다. 경기지사 선거의 패배를 예고한 행위였다”고 했다.


비대위를 향해서도 “강성 지지자 요구대로 송 후보는 경선을, 이 위원장은 단수 전략공천을 결정했다”며 “계양을에 준비하던 후보가 있었음에도 왜 이재명 후보가 경선 없이 단수 전략공천 되었는가. 설명은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성 지지자들에게는 환영을 받았지만, 전통적 지지자에게는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멀어지게 만들었다”며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선택은 결국 패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다”고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