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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으니…이너뷰티 시장도 화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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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에 이너뷰티도 '날개'
1조 돌파한 이너뷰티 시장…성장세 지속 전망

hy ‘MPRO4’ 2종./사진=hy 제공

hy ‘MPRO4’ 2종./사진=h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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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화장품류 판매가 늘자 식품 업계에서 이너뷰티시장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31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시장은 지난해 1조원 규모를 넘어서면서 2019년 7216억원 대비 3년 만에 40%가량 성장했다. 이너뷰티시장은 올해 1조1942억원에 이어 2025년까지 1조9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너뷰티란 ‘이너(Inner)’와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내면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업계에선 주로 콜라겐 등 피부 건강과 관련한 식품을 지칭하는 단어로 널리 쓰인다. 이너뷰티 식품은 지금까진 제약사나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주로 다뤄지던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식품 기업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지난 2월 hy가 내놓은 ‘장&피부 듀얼케어 MPRO4’는 출시 당월에만 60만개 넘게 팔렸고 3월엔 두 배 이상인 122만개가 판매됐다. 지난달도 135만개가 팔려나가 월 평균 50% 수준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해당 제품은 피부 건강에 초점을 둔 건강 기능식품으로 식약처 인정 피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가 들어갔다. 피부와 함께 장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어 전 연령에 걸쳐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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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도 지난 3월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이 550억원을 돌파했다. 콜라겐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라인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도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월 평균 50%가량 매출이 올랐다. 정관장은 이달 국제알로에심의협회 인증 프리미엄 알로에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피부건강엔 알로에젤리스틱’을 선보였고, 대상도 ‘뷰티원’ 브랜드를 상표 출원하면서 이너뷰티시장에 뛰어들 태세를 갖추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마스크 미착용이 익숙해지면 화장품류의 매출 상승과 함께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너뷰티 관련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너뷰티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추세라 국내도 지금보다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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