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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9주 연속 하락에 2만9000달러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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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9주 연속 하락에 2만9000달러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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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비트코인이 9주 연속 하락세를 그리며 2만9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테라폼랩스가 새로 발행을 시작한 루나(루나2)는 변동 폭이 큰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반향을 불러오지 못하고 있다.


3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52% 오른 2만9648달러(약 3703만원)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9주째 내리며 연속 하락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6주 이상 이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3만7600달러에서 2만9400달러까지 떨어졌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조 디파스칼 비트불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를 돌파한다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면서도 "약세 심리에 가격 하락 압박이 이어진다면 2만5000달러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거래가 새로 시작된 루나 역시 가상화폐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루나는 전 거래일보다 16.89% 오른 5.83달러(약 72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은 지난 28일부터 루나에 대한 가격 집계를 시작했는데, 가격 변동폭이 최대 80%에 달하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확연히 줄어들어 상장 첫날 28일 하루 거래량은 2억8160만달러(약 3525억원)으로 파악됐지만 다음날에는 1억5004만달러(약 1878억원)로 46.72% 가까이 급감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새로 출범한 루나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돼 기존 루나(루나클래식)가 어디에 사용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기존 루나클래식 보유자들에게 무상으로 루나를 지급하는 '에어드롭'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거래지원 여부는 불명확하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5.43으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34.07(공포)과 비교하면 1.36 올랐다. 일주일 전의 28.33(공포)과 비교하면 7.10 상승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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