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도봉구, 사업비 43억3500만 원, 연면적 348.24㎡ 규모, 단층, 중정, 툇마루 등 전통 한옥 양식· 원당샘공원,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은행나무, 김수영문학관 등 주변 역사문화 자원 풍부... 강남인강 ‘2023 대입의 모든 것’ 입시설명회 온라인 개최... 서대문구,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 위한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 중랑구, 2기 협치학교 기본 교육 수강생 모집... 은평구, 인권의식 향상 위한 ‘2022년 인권공모전’ 개최... '강동 미래온' 교육 UCC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동에 전통문화특화도서관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이 지난 27일 문을 열었다.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원당샘공원 바로 옆 도봉구 해등로 32가길 17에 위치한다. 2020년 기본계획을 수립, 지난 3월 착공, 총 사업비 약 43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48.24㎡ 규모로 지어졌다.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전통 한옥의 설계양식으로 3개의 실(室)(어린이자료실, 사무실, 프로그램실)과 중앙정원, 앞마당, 뒷마당, 툇마루 등으로 이루어졌다. 단층이지만 전통 한옥의 품위와 멋을 살려 이색 도서관의 풍경을 갖췄다.
자료실을 비롯한 전체구조는 개방 돼 있어 주변 경관과 소통, 고즈넉한 한옥에서 책을 읽듯 툇마루에 앉아 독서하고 휴식할 수 있다. 의자에 앉으면 원당샘공원의 정취와 중정(中庭)의 푸르름이 나무향기와 함께 밀려온다.
초기 장서는 4200여 권을 소장, 앞으로 총 2만 권을 목표로 장서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전통문화특화도서관으로서 이웃한 역사문화 자원인 원당샘공원과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은행나무, 김수영문학관 등과 연계해 인문강의, 문화예술체험, 전시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5월27일 치러진 개관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원당샘공원에서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축사,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등이 이어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여덟 번째 구립도서관인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시대와 세대를 잇는 도서관, 지혜의 샘에서 미래를 읽는 도서관,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을 모토로 한다. 원당샘을 지혜의 샘으로 삼아 세대가 공감, 전통과 역사를 살펴 미래를 열며, 한옥의 기와처럼 주민들을 함께 이어주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방학동 원당마을한옥도서관은 6월30일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동안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정식운영 이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
강남구가 운영하는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3 대입의 모든 것’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사전 녹화된 강연을 23일 온라인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강의는 강남인강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2022학년도 입시 리뷰 및 2023학년도 대입 전망 ▲일부 일반고 학점제 도입 시 입시준비전략 ▲문이과 통합 수능점수 조정방법에 대한 이해 등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등 입시 전문가 7인은 ▲2023 입시는 어디로 가는가 ▲논술 전형 분석과 대책 ▲지역거점대학 지원전략 ▲주요대학 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전략 ▲경찰대·사관학교 입시 ▲교육·사범대학 입시 ▲예체능 입시 ▲의약학 계열 입시전략 등 11가지 주제로 온라인 강좌를 진행했다.
강남구는 대한민국 대표 ‘온택트리더’로서 지난 2020년 첫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학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인 가구 시대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인 가구 지원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보고회는 문석진 구청장 주재로 16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문구 1인 가구 통계 및 설문 면담 조사 보고 ▲부서별 1인 가구 지원 사업 보고 ▲1인 가구 지원현장 보고 ▲해외 우수사례 보고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서대문구 1인 가구가 4만 9천여 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3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상 1인 가구 가운데 20~30대 청년이 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노년층 23%, 중장년층 21%의 순이었다.
또 연세대와 이화여대 인근 연희동과 신촌동에 서대문구 전체 1인 가구의 36%가 몰려있고 명지대 인근의 남가좌2동과 홍은2동에도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인 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면서도 고립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의식주 지원을 넘어 커뮤니티와 공유 주방 활성화 등 1인 가구의 고독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이 다뤄졌다.
아울러 특화 사업 발굴을 위해 스웨덴의 공동주택, 미국의 은퇴공동체, 영국의 외로움정책 등 해외 우수 사례들도 공유했다.
앞서 구는 ‘1인 가구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따로 또 같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서대문’이란 비전으로 안전, 건강, 고립, 주거 등 4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서대문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도 전문가와 1인 가구 주민 등으로 ‘서대문구 1인 가구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신규 사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는 바뀔 수 없는 시대 흐름인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중랑구가 협치에 대한 관심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기 협치학교 기본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협치’란 주민이 정책 결정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구정 운영 방식이다. 구는 협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연대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협치학교를 운영해왔다.
2기 협치학교는 지속적인 협치 문화 정착과 활동가의 상호 융합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 교육 과정에서는 협치의 개념과 사례 등을 배우며 협치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심화 교육 과정은 별도로 대상자를 선발해 협치 활동 주체를 발굴하기 위한 조별 과제 연구와 워크숍, 참여 방안 발표 등의 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은 전체 과정의 80% 이상 수강하거나 소정의 과제를 이수하면 수료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2023~2025년 활동 예정인 3기 협치 위원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주민과 지역 내 사업체 종사자다. 모집 기간은 30일부터 6월17일까지며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게시판이나 2기 협치학교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은평구는 주민 인권 의식을 높이고 인권문화 확산 계기를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형 인권행사 ‘2022년 인권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과 권익보호’ 및 ‘차별·혐오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공모 분야는 ‘동영상, 그림, 카드뉴스’와 올해 추가된 ‘슬로건’까지 더해져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지난해 공모전은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참여는 인권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 개인 또는 단체 3인 이내여야 한다.
작품 제출은 오는 7월29일까지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작품설명서, 작품파일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인 또는 1팀 당 1작품만 응모 가능하며 분야별 중복 응모는 불가하다.
시상은 총 27편을 선정, 시상금은 총 375만 원이다. 최우수상·우수상은 4개 부문에서 각 1편을 선정한다. 장려상은 ‘동영상·그림·카드뉴스’에서 각 3편, ‘슬로건’에서 10편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은평에서 개최하는 인권교육, 인권 문화제, 인권 캠페인 등 인권 관련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펜데믹 이후 차별과 혐오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져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바람직한 인권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인권 수상작들이 주민 인권 이해도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구가 ‘미래교육·미래인재’ 등 학습·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강동 미래온 교육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강동 미래온 교육 UCC 공모전’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인재로써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로 추진,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의 ‘어린이·청소년부’와 대학생 이상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이 된다.
지역,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 교육에 대한 메시지, 자기주도 학습법, 스마트한 학교생활,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 및 강동 미래온 프로그램 체험 사례 등 교육·학습에 대한 자유 주제로, 영상과 그에 대한 설명을 전자메일로 접수기간(6월2~7월1일) 내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1차, 내부 심사에서 153작품을 선정(입선), 2차 온라인 공개 심사와 외부 심사위원평가로 최종 심사(등위)를 하게 된다.
온라인 공개 심사는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서 진행, ‘강동 미래온’ 회원가입 후 우수작품에 중복하여 ‘좋아요’ 선택이 가능하다.
심사기준에 따라 최우수상(3작품), 우수상(9작품), 장려상(21작품), 입상(120작품)으로 결정, 8월 중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상장 및 강동구 지역화폐인 ‘강동 빗살머니’가 지급되고, 강동구 외 거주 당선자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지급 된다.
수상 작품은 향후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 게시해 학습 콘텐츠와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 미래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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