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석관동 봉사단체 예쁜손 봉사단(단장 김순실)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봉사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예쁜손 봉사단은 거리두기 해제와 동시에 봉사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꾸준하게 준비, 지난 20일과 27일에 취약계층 총 14가구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활동을 펼쳤다.
20일 아침 단원들은 김장김치를 담근 후에 봉사자 2인 1조로 4개조를 구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으로 향했다. 저소득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8가구에 안부확인 말벗서비스를 제공, 김치가 담긴 행복상자도 전달했다.
27일 오전에는 봉사자 4인이 1개조가 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6가구에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했다.
김순실 봉사단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지역에서 소외된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이 많은데, 이런 취약계층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다는 생각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창섭 석관동장은 “예쁜손 봉사단에서 오랜기간 동안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선행을 베풀어 오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봉사단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나눔문화가 퍼지고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나눔의 손길이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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