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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추가 대북제재 단행…북한인1명·기관3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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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이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북한 국적의 개인 1명과 북한 및 러시아의 기관 3곳을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OFAC은 "북한은 올해만 6발의 ICBM을 포함해 23발의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이는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 국적자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제2자연과학원(현 국방과학원) 산하기관 소속으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활동하며 미사일 관련 물품 구입에 관여해왔다. 기관 3곳은 북한 고려항공의 계열사인 고려항공 무역회사와 러시아 은행인 극동은행(Far Eastern Bank), 스푸트니크 은행(Bank Sputnik) 등이다.


이에 따라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되고, 미국내 자산이 동결된다. 또한 이들 개인 및 기관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된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차관은 "이번 제재는 북한의 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개인 및 기관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미국은 제재를 이어나가며 북한이 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외교의 길에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ICBM을 포함해 3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미국 주도로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등 내용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되지 않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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