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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서, 외국인 유학생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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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호남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킹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2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호남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킹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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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최근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킹 범죄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지 7개월이 지났고, 스토킹이 범죄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킹 범죄와 절차에 대한 맞춤형 정보지원의 필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5일 호남대학교 9호관에서 진행됐다.

현재 호남대·광주여대·남부대 등 광산구에 소재한 대학교엔 외국인 학생 1800여명이 유학 중에 있다.


유학생들은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어 범죄 노출 위험도가 높지만, 범죄유형이나 수사절차,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부분에선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하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광주시경·광산서 외사계와 협업해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영어 등 4개 언어 번역본 안내서를 제작했고, 호남대 여름학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이해도·참여도·만족도를 높이는 등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번역본 안내서는 관내 13개 지구대와 파출소에도 비치돼, 신고처리나 찾아오는 민원인 상담 과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여 개 다문화가정·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게시해 촘촘한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최병길 여성청소년과장은 “광산경찰서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범죄피해를 방지하고 다문화가정·유학생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juno1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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