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산평원 '통합RCMS 클라우드전환 위탁운영사업' 참여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아토리서치가 넷케이티아이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대전분원)의 통합RCMS(연구비 통합관리 시스템, Real-Time Cash Management System) 클라우드전환 위탁운영사업에 공동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아토리서치와 넷케이티아이는 정보자원의 통합 및 유지 보수 관리, HCI 및 IaaS 클라우드(Hybrid Private Cloud) 전환 등을 진행한다. 이는 네트워크 환경을 안전하게 제공하고 실시간 정보 처리가 가능하게끔 하기 위함이다.

아토리서치는 IaaS 클라우드 제품인 '클라우드앤(Cloud&)'을 총 14노드 구축한다. 클라우드앤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 통합된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제품이다. 클라우드앤은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SDN 컨트롤러를 사용한 제품으로써 네이버 Hybrid Private Cloud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앤은 기존 글로벌 벤더사의 제품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보다 유연한 IT 환경과 보안 규제의 필요성이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한국 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토리서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총 10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고, 그중 85건이 등록돼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도엔 ‘KOREA AI Startup Top100’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ICT 대상 5G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