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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아파트브랜드대상]GS건설, 독자 브랜드 고수…확고한 아이덴티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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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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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로 내놓지 않고 ‘자이(Xi)’ 독자 브랜드를 고수하며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그 밑바탕에는 국내 주요 브랜드조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파트 브랜드에서 절대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자이’는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아파트 부문에서 2019년부터 4년 간 브랜드 가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이’ 브랜드 구상은 혁신에서 시작됐다.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 관계 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한 모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커뮤니티라는 컨셉을 도입해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며 단기간에 고급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후 서초구의 반포자이와 서초그랑자이, 종로구의 경희궁자이, 마포구의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 곳곳에 자이 브랜드를 입히며 국내 대표 아파트 단지 판도를 바꿨다.


GS건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녹아든 ‘자이 AI플랫폼’을 통해 자이 아파트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이 AI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를 넘어 단지 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미래형 주택관리 시스템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내 공기질을 추천하고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 모든 통신의 암호화, 세대 간 방화벽 등을 선보이며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춘 것도 자이 AI플랫폼의 특징이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 역시 2020년 선보인 이후 서비스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GS건설은 단순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생활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 최고 콘텐츠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맺고 있다. 이를 통해 서초그랑자이에 조성된 프리미엄 상영관인 ’CGV SALON‘은 개봉하는 영화마다 좌석을 빼곡히 채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에는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한국 미술 경매시장 1위 기업인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GS건설은 파리크라상과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센터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커피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옥션블루와의 협력을 통해 실물 및 디지털 자산전시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GS건설이 공급한 서초그랑자이 전경.

GS건설이 공급한 서초그랑자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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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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