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화 위성체 만드는 쎄트렉아이, 네이버와 '위성영상 플랫폼' 협약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우주 산업, 官→民
'뉴 스페이스' 시대

대형 플랫폼 업체와 계약
"위성 서비스 수준 제고"

한화그룹 우주항공사업을 총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20%를 들고 있는 위성체 기업 쎄트렉아이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위성 서비스 협약식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도형 쎄트렉아이 사업개발부문장,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 이포원 에스아이에이 사업개발실장.(사진제공=쎄트렉아이)

한화그룹 우주항공사업을 총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20%를 들고 있는 위성체 기업 쎄트렉아이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위성 서비스 협약식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도형 쎄트렉아이 사업개발부문장,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 이포원 에스아이에이 사업개발실장.(사진제공=쎄트렉아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화 그룹 우주항공 사업의 핵심인 위성체를 만드는 쎄트렉아이 가 네이버( NAVER )와 클라우드 위성 서비스 협약을 맺으면서 사업 속도를 높인다. 쎄트렉아이는 한화의 우주·항공사업 총괄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가 지분 20%를 들고 있는 회사다. 국내 유일 위성체계 개발·수출기업이기도 하다.


쎄트렉아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쎄트렉아이의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에스아이에이(SIA) 등도 함께 사업에 참여한다. 협약 후 쎄트렉아이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받게 된다. 쎄트렉아이 제품의 대용량 위성 영상 처리 기술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항공 분야가 국가가 아닌 민간 중심으로 돌아가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으면서 위성 서비스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플랫폼 업체와의 계약을 따낸 것이다.

쎄트렉아이는 자사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발사 계획 시점인 2024년 이전에 플랫폼 업체와 협약을 맺어 위성 영상 서비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SIIS의 영상 판매 서비스와 SIA의 인공지능(AI) 지리정보 분석 서비스를 통합한 글로벌 지구관측 솔루션 사업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협약으로 SIA가 자체 개발한 위성·항공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오비전'을 정부 및 공공기관에 공급할 기회도 얻게 됐다고 쎄트렉아이는 전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 등에 제공하게 된 것이다. 쎄트렉아이로서는 판매처가 그만큼 넓어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가 보유한 AI 및 검색, 3D 맵 기술 등을 위성 영상과 결합해 AI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민간 사업자는 물론 글로벌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위성 영상 지구관측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서비스를 확장해 국내외 고객에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우주 위성 서비스 분야에서의 성장을 (쎄트렉아이와)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네이버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다양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클라우드 기술이 '우주 경제'를 가속화하도록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 하였으며,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투자를 받아 우주개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