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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원숭이두창 여행경보…“피부 병변 증상자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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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중의 감염 위험은 현재로서 작다” 진단

사진 =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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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 두창 전염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현지시간) 국제 여행자들에게 원숭이 두창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CDC는 이날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점을 반영해 주의 수준을 경계심을 높이라는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이라는 1단계보다 높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여행을 자제하라는 3단계보다 낮은 수위다.


CDC는 "여행자는 피부나 생식기 병변 등을 포함해 질병에 걸린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야생동물 고기를 먹지 말고 아프리카 야생 동물에서 유래한 크림과 로션 등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CDC는 일반 대중이 원숭이 두창에 걸릴 위험은 현재로서는 낮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원인을 모르는 새로운 피부 발진이 나타나면 발열과 오한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병원을 찾고 타인과 접촉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 시 발열·두통·근육통·임파선염·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긴다. 감염자는 통상 수주 내에 회복되지만 중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원숭이 두창의 잠복기는 보통 7∼14일이지만 짧게 5일 만에 발병하거나 길게 21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CDC는 23일 기준 총 16개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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