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26일과 27일 이틀간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개면 7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웅양, 마리, 남상, 가조, 가북면 농가들이다.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촌일손 부족 현상이 깊어진 가운데 농번기인 5∼6월을 농촌 일손 돕기 중점추진 운영 기간에 거창군청 20개 부서 74명, 거창교육지원청 2개 부서 31명의 직원이 참여해 사과 적과와 포도 순 따기 작업을 지원했다.
마리면의 농가 주 김준회 씨는 “사과 적과 작업 시기가 비슷해 최근 몇 년간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적기 작업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했다”며, “작은 손길이라도 이번 일손 돕기 지원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여러모로 많은 농가가 힘든 상황”이라며, “중점운영 기간에 관계기관과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손 부족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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