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마니커 와 하림 등 육계 관련 종목들이 24일 장 초반부터 강세다. 말레이시아가 오는 6월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마니커 는 전 거래일보다 21.33%(370원) 오른 2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마니커에프앤지 도 12.21%(580원) 상승한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96%(415원) 올라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말레이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국내 닭고기 가격 급등을 이유로 오는 6월부터 월 360만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일부 기업들이 담합해 닭고기 공급을 줄이며 가격 상승을 유발해 유감이라며 국무회의에서 수출 중단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국제 곡물 가격과 사료·비료 등 가격이 오르자 식료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양계업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 사료의 90%를 수입하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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