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국가들보다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디스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사회자 질문에 "항상 그런 위험은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심각한 글로벌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중에서도 인플레이션이 가장 앞에 있고 이는 가정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해서는 "전 세계 어떤 다른 주요 국가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것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던 시기에서 가족을 위해 더 잘 작동하는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성장의 시기가 될 수 있는 곳으로의 전환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위험은 항상 있다"면서도 "우리는 특히 글로벌 상황을 볼 때 미국이 있는 위치에 대해 매우 좋다고 느낀다"고 반복해 답했다.
이날 디스 위원장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회복력 있는 성장의 시기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 '경제는 심리'라는 점에 기인한 발언들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에 독립성을 부여 해야한다"며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기간 각 가계가 비용을 줄이고 더 저렴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인터넷 요금, 처방약 가격 등을 낮출 수 있는 조치가 지금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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