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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확인되는 리오프닝, 실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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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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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국내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지표가 반등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리오프닝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뛸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21일 유안타증권은 리오프닝 관련 숫자의 회복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여행 수요와 관련된 지표의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행수지의 하위 항목인 여행지출은 2020년 1월 26억3000만달러(약 3조3400억원)를 기점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2월부터 반등했다. 지난 3월 기준 여행지출은 12억8000만달러(약 1조6200만달러) 수준으로 회복됐다.


심리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저 59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동향조사(CSI)는 지난달 101포인트로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해외 여행객 수 또한 회복세가 뚜렷하다. 2020년 5월 13만7000명까지 감소했던 해외 여행객 수는 지난 18일 기준 51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말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월간 기준 최다 여행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국한됐던 여행 수요가 다시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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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은 이전부터 있었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다만 과거엔 리오프닝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다면, 현재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은 숫자와 실적의 회복 및 반등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리오프닝 관련 업종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그 과정에서 일부 항공사와 여행사는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증시 상승에도 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관련 지표의 회복세가 이들 종목의 실적에도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유니버스 200종목' 내 항공·면세·여행 관련 주요 종목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미 숫자(지표)의 회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등이 시작된 여행 수요의 정상화는 곧 실적의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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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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