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입국 제한을 크게 완화한다.
마쓰노 이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마쓰노 장관은 감염 위험이 낮은 국가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그동안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오던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7개국 등 80%가량의 국가와 지역이 일본 입국 시 코로나 검사 면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마쓰노 장관은 이로 인해 다음 달부터 대다수의 일본 입국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국 시 검사와 대기 면제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국가와 지역은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연중 최대 연휴 이후에도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 입국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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