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경남교육감 후보의 표심 경쟁도 시작됐다.
김상권 후보는 19일 창원시청 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경남교육 전교조 권력을 교체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전교조 교육감의 8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불의를 뿌리 뽑고 무너진 학교를 바로 세워달란 학부모와 도민의 간절함이 여기까지 오게 했다”고 말했다.
“공정과 상식의 경남교육,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경남교육,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경남교육,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알뜰하게 살펴주는 사랑의 경남교육을 향해 출정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무너진 경남교육을 바로 세우자”라며 “유권자의 소리를 경청해 경남교육에 희망을 품게 하고 미래 교육 100년의 시작을 함께 열어 가자”고 소리를 높였다.
박종훈 후보도 같은 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누구나 미래 교육을 이야기할 순 있지만 아무나 미래 교육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될 경남 미래 교육의 완성을 위해 박종훈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창원시 남양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학생 등교 안전 지도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4년 전에도 공식 선거운동을 등굣길 지도로 시작했는데,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교육감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아이들만 보면 달려가겠단 마음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체제 완성, 안전하고 평화로운 맘(Mom) 편한 학교 조성, 경남형 무상교육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경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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