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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 만에 2600선 무너져…오후 낙폭 줄이며 2590선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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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19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폭락 영향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3거래일 만에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장 초반 2% 가까이 떨어지던 지수는 5000억원 넘는 개인의 순매수와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하락폭을 점차 줄였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 홀로 5203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0억원과 4835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보다 1.03% 하락한 6만74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 NAVER )와 카카오 도 각각 1.81%, 2.42% 내렸다. 이외에도 ▲ SK하이닉스 (-1.76%) ▲ 삼성전자우 (-0.50%) ▲ 삼성SDI (-1.99%) ▲ 현대차 (-1.62%) ▲ LG화학 (-1.76%) 등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1.46%)과 삼성바이오로직스 (0.63%)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65% 상승해 유일하게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4.00%), 종이·목재(-3.18%), 건설업(-2.31%) 등은 하락세를 그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7포인트(0.89%) 하락한 863.80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지수는 18.34포인트(2.10%) 내린 853.23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 홀로 53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과 57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 가 LG에너지솔루션과 7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51% 급등한 26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 도 전 거래일보다 1.18% 올랐다. 반면 HLB 는 전일 대비 5.35% 하락했다. ▲ 셀트리온제약 (-3.77%) ▲ 셀트리온헬스케어 (-2.85%) ▲ CJ ENM (-1.68%) ▲ 리노공업 (-0.8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3.07%), 종이·목재(1.18%), IT하드웨어(0.82%)가 상승한 가운데 운송(-4.34%), 오락문화(-2.71%), 인터넷(-2.3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폭락에도 선방한 배경엔 2차전지 관련 종목의 강세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상하이 봉쇄 완화 구체적 발표와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낙폭이 축소됐다"며 "엘엔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과의 7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소식에 급등하면서 관련주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의 과도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을 수출하는 업종·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미 악재는 대부분 반영한 상황"이라며 "대형 반도체 종목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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