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찰 지휘부 공백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일부 고위급 인사를 이르면 18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현재 법무부와 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자리는 총 46석이다.
전날 취임한 한 장관(사법연수원 27기)과 최근 임명된 이노공 차관(26기) 인선으로 법무부 기수가 내려가면서, 사법연구원 28∼29기의 '검사장급 대거 진입'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24기)와 조남관 법무연수원장(24기), 조재연 부산고검장(25기), 권순범 대구고검장(25기), 김관정 수원고검장(26기) 등은 거듭 사의를 표명했고,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23기)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26기)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장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29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때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서 특별수사를 총괄했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고 좌천됐다.
법무부 검찰국장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28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장관이 서울중앙지검 3차장일 때 특수1부장으로 보조를 맞췄다.
검찰총장 임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총장 후보로는 김후곤 대구지검장(25기)과 이두봉 인천지검장(25기), 박찬호 광주지검장(26기), 이원석 제주지검장(27기)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국민 천거 방식으로 총장 후보군을 정하고, 적격성을 따져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총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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