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반도체 펠리클 및 칠러장비 전문업체 에프에스티 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1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6%, 86.7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칠러장비 주요 원자재 가격상승 및 연결회사의 양산준비로 인해 비용증가가 영업실적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에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펠리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6% 증가한 196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반도체 펠리클 매출과 LCD/OLED 대면적 펠리클 수요가 국내외로 확대되면서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매출 상승이 가능했다”며 “펠리클 재료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주요고객사의 장비투자 확대로 인해 하반기부터는 영업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칠러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친환경 칠러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반도체 공정인 EUV 공정에 적합한 EUV 펠리클 공정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차후 EUV공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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