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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명사랑 키트' 국제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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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내원한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위한 '생명사랑 키트', 서비스디자인 부문 높은 평가
'서비스디자인'과 '자살예방사업' 접목·개발…21개 병원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서울시 '생명사랑 키트' 국제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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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는 '생명사랑 키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국제디자인(IF) 어워드’에서 서비스디자인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국제디자인(IF) 어워드에는 전 세계 국가에서 1만 776개의 작품이 출품돼 270개 작품이 수상했다. 서울시는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위해 개발한 '생명사랑 키트-7일간의 도전'이 서비스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생명사랑 키트-7일간의 도전'은 자살시도자가 응급실에 내원한 후 치료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자살 위험성이 높은 점을 감안,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작한 키트다. 서울시는 지난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병원 21개소에 배포,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생명사랑 키트는 ‘1일차부터 7일차’까지 대상자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연계를 위한 지역사회 정보와 편지지, 자살시도자의 보호자를 위한 가이드북까지 포함해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서비스디자인’ 개념을 ‘자살예방사업’과 접목해 개발한 선도적인 사례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날 ‘국제디자인(IF) 어워드 수상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번 수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와 보호자가 생명사랑 키트를 활용해 조금이라도 더 마음을 보살피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7일간의 기적’을 이루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올해 생명사랑 키트의 효과성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자살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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