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간 전문가, 35개 서울 하천 전담 관리…'하천마스터' 시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천별로 지정된 민간 전문가가 현장 순찰, 위험요소 분석, 대책 제시, 자문 등 활동
기존 해빙기, 홍수기 전후 정기점검에 더해 하천 촘촘하게 관리, 전문성 강화

민간 전문가, 35개 서울 하천 전담 관리…'하천마스터' 시작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하천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들이 서울시내 35개 하천을 전담 관리하는 ‘하천마스터’ 제도를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천마스터’는 하천별로 민간 전문가를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전문가들은 하천 현장을 직접 순찰하며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요소,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한다. 서울시에 하천 분야 전반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시가 하천 정기점검을 실시할 때 동반 참여하며 자문도 한다.

서울시는 하천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자전거도로 같은 편의시설 확충으로 하천 이용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마스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기존에 해빙기, 홍수기 전·후 등에 맞춰 실시하던 하천 시설물정기점검에 더해 이번 ‘하천마스터’까지 운영함으로써 하천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하천을 촘촘하게 관리한다는 목표다. 이에 서울시는 ‘하천마스터’ 모집공고를 내고, 6월 7일부터 9일 신청접수를 받고 16명을 선정한다. 서울시, 자치구, 공단 등에서 하천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퇴직 공무원을 포함해 하천 분야 설계·시공 업무 종사자 및 퇴직 전문가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천 점검이 용이할 수 있도록 신청자 중 하천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전문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하천마스터’는 7월부터 현장에 투입되며, 2024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천 이용시민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요구가 발생하고, 하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만큼 일반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하천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천별로 민간 전문가를 지정해 하천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 전문성과 경험, 열정을 갖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