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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오징어 ‘맨발로 꾹꾹’ 장소는 선원 숙소였다 … 외국인 선원 일탈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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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에서 가져가 자신들이 먹거나 비정상 유통하려”

외국인 선원이 마른오징어를 맨발로 꾹꾹 밟는 모습.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쳐]

외국인 선원이 마른오징어를 맨발로 꾹꾹 밟는 모습.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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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지난 11일 맨발로 꾹꾹 오징어를 밟는 모습이 일부 언론에 보도돼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이른바 ‘마른오징어’ 사건은 오징어 제조업체가 아닌 외국인 선원 숙소에서 벌어진 일탈 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 포항시는 ‘마른오징어 사건’ 기사와 관련해 해당 사안을 긴급 점검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조사해 알린다고 12일 밝혔다.

관련 기사에서 나온 장소는 건조 오징어를 생산하는 업체가 아닌 외국인 선원들이 머무는 외국인 선원 숙소로 확인됐다. 영상에 나온 오징어도 외국인 선원들이 배에서 말려 가져와 외국인 선원 숙소에서 자신들이 먹거나 일부 비정상적으로 유통하기 위해 손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는 건조 오징어를 생산하는 업체는 지역 내 37개소로 정상적인 판매를 위해 건조와 손질 작업은 숙소가 아닌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장소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징어를 펴는 작업은 수작업이 아닌 소형 프레스 기계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반듯하게 손질해 제품화한다는 것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의 개인적인 영상으로 오해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일로 건조 오징어 생산업체 전체가 비위생적인 것으로 매도되면 안된다”고 알렸다.


포항시는 “외국인 선원들의 지도 점검과 함께 국민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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