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기생충'·'오징어게임' 제작진이 75회 칸 영화제 경쟁 초청작 '브로커'를 완성했다.
'기생충' '버닝' '곡성'에 이어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카메라를 잡은 홍경표 촬영감독은 자연스러운 빛을 사용한 촬영에 집중, 밝고 어두운 빛의 경계를 활용해 인물간 감정을 담았다. 인위적인 설정 없이 긴 기다림과 관찰 끝에 햇빛, 빗물, 바람 하나하나 자연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스위트홈' '신과함께' '부산행'의 이목원 미술감독은 부산, 영덕, 울진, 월미도 등을 오가는 로케이션에서 영화의 감성에 맞는 리얼한 공간을 완성했다. 장소가 지닌 고유한 색감을 살려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담벼락의 축구공 자국, 자동차 시트의 얼룩 등 디테일을 통해 단순한 일상의 재연을 넘어 각 공간 속 세월의 흔적까지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독전' '도둑들' '마더'에 참여한 최세연 의상감독은 인물의 사연과 특징에 맞는 세밀한 의상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으며, '오징어 게임' '기생충'의 정재일 음악감독은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서정적인 선율로 울림의 진폭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촬영, 미술, 의상, 음악까지 충무로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다. 배우 송강호·강동원·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6월8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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