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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달랐다…디즈니플러스 가입자 1~3월 79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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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올해 들어 800만명 가까이 늘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로 스트리밍 산업이 침체기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상반된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11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회계연도 2분기(1월 2일~4월 2일)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기간 중 디즈니플러스의 신규 가입자가 79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가입자는 전기대비 6% 증가한 1억3770만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신규 가입자는 500만명, 총 가입자 수는 1억3500만명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를 웃돌았다.

앞서 지난달 말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1~3월) 실적 발표에서 회사 창립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2분기(4~6월) 중에도 추가로 가입자가 200만명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후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시장은 디즈니플러스 등의 실적 발표를 기다려왔다.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해, ESPN플러스, 훌루 등을 스트리밍 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세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2억500만명에 달해 2억2200만명의 넷플릭스 가입자 수에 근접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밥 채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명의 가입자 확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입자 확대 등에 힘입어 디즈니 전체 매출은 192억달러(약 24조5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당초 전체 매출은 200억달러를 넘어섰으나 TV 쇼 등의 라이센스 계약 종결로 인한 매출 손실이 10억2000만달러가 발생하면서 다소 줄었다. 시장의 디즈니 매출 전망치는 200억500만달러였다.

디즈니는 이날 디즈니월드와 디즈니랜드 리조트 등 공원·체험·제품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문객 증가와 호텔 예약 증가, 티켓 가격 상승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디즈니는 해외 여행객들이 복귀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실적 기간 중 홍콩·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코로나19 봉쇄조치에 따라 문을 닫았으며 홍콩 디즈니랜드는 지난 4월 재개장 했지만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아직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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