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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마켓 “지구 살리고 이웃 돕는 소비, 일상이 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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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영세업체 입점 땐
MZ세대 겨냥 브랜딩 도와

박수영 굿바이마켓 대표.

박수영 굿바이마켓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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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면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가치소비 편집숍을 오픈했습니다."


박수영 굿바이마켓 대표는 1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가치소비가 보통의 평범한 소비로 자리 잡는 일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나 가치소비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물건에 담긴 가치를 먼저 드러내기보다는 보통의 쇼핑몰과 같은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굿바이마켓은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국내 농가·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 등 다양한 가치소비 키워드를 담은 제품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연희동에 있는 방앗간 경성참기름집이다. 경성참기름집은 오랜 세월 동네 방앗간과 국산 참기름의 가치를 이어오면서, 수익 일부를 골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부하고 있는 브랜드다. 굿바이마켓 입점 전에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했고, 최근까지도 온라인 판매처는 굿바이마켓이 유일하다.


박 대표는 "굿바이마켓은 입점한 가치소비 브랜드와 상생을 추구한다"며 "소규모·영세 업체가 입점할 경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도 통할 정도로 세련된 상세페이지를 제작해 브랜딩을 돕고 주문·배송을 대행하는 온라인 판매채널 역할을 한다. 입점 업체는 굿바이마켓을 통해 손쉽게 MZ세대를 대상으로 판로를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굿바이마켓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20·30대다.


굿바이마켓은 올해 안에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제로웨이스트 상품과 굿바이마켓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팬시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수익의 일부를 필요한 곳에 기부하거나 파트너에게 투자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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