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5744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시외버스 250대에 실내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생활밀착형 대기환경 개선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먼저 올해 시외버스 250대에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UV-LED(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이와 함께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을 통해 수원시 등 10개 시군 상업지역, 산업단지 부근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미세먼지 쉼터, 간이 측정기, 미세먼지 흡입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고농도 시 신속한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각종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대형음식점 조리실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ㆍ전원주택 등을 대상으로 공기질 실태조사와 분석을 진행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도는 아울러 ▲서해안권(경기ㆍ인천ㆍ충남)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 ▲평택-당진항만 대기질 개선사업 ▲유엔환경계획(UNEP)-경기ㆍ서울ㆍ인천 대기질 공동연구 등도 추진한다.
도는 무공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노후경유차 운행 저감을 위해 전기이륜차 및 전기굴착기 보급,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수도권 대기환경 시행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연차별 계획으로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경기도의 대기질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도민들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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