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4색 서울을 걷다'를 주제로 코스별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트레킹 체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돌아온 일상을 맞아 서울의 명소를 새롭게 걷는 ‘2022 서울트레킹’이 다시 열린다.
9일 서울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만 진행된 지 2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진행된 ‘서울트레킹’은 서울의 명소와 명산을 걷는 가족 여가 프로그램으로, 매회 10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2020년부터 2년간 비대면 방식으로만 전환해 운영했다.
올해 ‘2022 서울트레킹’은 11월까지 총 5회, 회차별 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가자를 모집하는 2차 모집기간은 9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500명 추첨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2 서울트레킹’ 중 2~5회차 대면 방식은 ‘4일 4색, 서울을 걷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코스의 특성에 맞춘 각양각색의 테마를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트레킹을 진행할 예정이며, 트레킹 코스 속 역사와 이야기를 알아가며 걷는 트레킹 속 인문학 등 다양한 콘셉트로 준비했다.
28일 진행되는 첫 대면 트레킹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테마로 장충단공원~남산둘레길~N서울타워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남산 코스로 운영된다. 7월 16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트레킹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신규 코스로, 북악산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9월 24일에 열리는 세 번째 트레킹은 마포 하늘공원에서 친환경·업사이클링을 테마로, 10월 중에 열리는 네 번째 트레킹은 서울숲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테마로 4일 4색의 콘셉트로 서울을 걸을 예정이다.
트레킹과 함께 누리는 볼거리,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트레킹 시작 전, 전문강사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며 워밍업하고, 자연과 함께 걸으며 듣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트레킹 장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트레킹 후 도착지에서 밴드 공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트레킹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야외 체육활동에 목마른 서울시민들이 트레킹에 참여해 다시 찾아온 일상의 활기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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