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서방은 우크라이나에서 더 강력하고, 수년간 지속될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벨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한 더 많은 야만과 더 큰 궁핍, 기반시설과 주거지역의 더 많은 파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리는 긴 전쟁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에 중화기를 더 공급할 것을 촉구했다.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시대 무기로는 방위를 할 수 없고, 현대적인 서방 무기로 이행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서방은 더 긴 시간 관여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방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핵무기 투입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메시지는 뚜렷하다"면서 "핵무기 투입 이후에는 모든 편에 패자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러시아의 핵무기 준비단계가 상향조정됐다는 단서는 없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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