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곽 호안산책로 3.2㎞와 유채꽃밭 개장
축구장 90개 넓이, 지역 ‘랜드마크’로 뜰 것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가 오는 13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외곽을 두르는 3.2㎞ 바닷길 호안산책로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산책로 공사 완료 시점과 맞춰 뿌려둔 유채꽃도 곧 개화를 앞두고 있어 곧 시민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양신도시 하부 개발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상부 개발에 대한 입지시설과 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이 높아진 데 부응하기 위해 시민을 ‘초대’할 예정이다.
해양신도시 실수요자인 시민에게 꽃밭과 함께 시설 일부를 개방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높여 다양한 의견을 구할 방침이다.
시는 축구장 90개 넓이의 해양신도시는 민간 개발에 32%, 공용 개발에 68%의 면적을 할애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해양신도시 하부 개발 공정이 85%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해양신도시에는 현대미술관, 창원형디지털밸리, 지방(국가)정원을 비롯해 마산권내 체류형 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해 호텔, 생활형 숙박, 문화관광복합시설 등이 들어서 지역 첫 해양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신도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6조,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취업유발 효과 1만2804명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전 유휴부지를 활용한 11만㎡ 면적에 유채꽃밭 8만㎡, 청보리밭 3만㎡를 조성하고 있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20년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꽃동산과 잠시나마 수변 산책로를 개방해 해양신도시를 둘러보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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