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을 통한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 복지시설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생활 및 다중 이용시설 40개소가 대상이며 그 중 최종 5개소를 선정해 총 2000만원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은 관련법에 따라 2~3년에 한 번 중앙부처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매년 지자체와 전라북도의 정기·수시 지도점검을 받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제재적인 성격으로 모범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적인 평가를 통해 시설 운영개선 등에 괄목할만한 노력과 성과를 보인 상위 시설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우수시설 지원 신청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며,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시설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는 심사표 점수와 증빙서류를 바탕으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인센티브 지원 우수시설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지원금은 종사자 노후 컴퓨터 교체 등 근무환경개선사업과 워크숍 개최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사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시설 운영의 건전성 확보와 종사자에게는 격무에 대한 위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처우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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